요즘 내 관심사는 빈티지 (feat. 아라비아핀란드)

 

 

이 여정은 지난 겨울에 갔던 카페에서 시작됐다.

연말 송년회를 겸해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좋아하는 티 카페, 티에리스가 있는 사당동^^

그날은 티에리스와 비슷한 카페를 가기로 하고 방배동

언덕을 올라갔다. 티에리스의 두번째 카페로 알고

찾아갔는데.. 연관성은 정확하진 않다

카페이름 T로 시작하는데 티에리스 였는지 가물거린다.

 

 

주문한 차 한잔씩 개별 티팟에 담아서,
작고 아름다운 찻잔에 조금씩 따라주셨다.
티팟과 찻잔에 흠뻑 빠져버렸다..!! 원래 티팟, 찻잔 등을 좋아하는데 무색의 깔끔함이나 노리다케의 큐티로즈나 하나사라사 같은 낮은 홍차잔을 좋아했다. 처음보는 디자인과 빈티지느낌이 너무 좋았다 ^----^
그날부터 시작됐다~ 저 찻잔과 티팟을 갖고 싶다고
그렇게 몇달을 찾아 헤맸다..!

 

 

스콘맛집으로도 유명한카페인데 부드럽고 달큰했다.
얼그레이 스콘 최고였다~ 스콘 두접시 먹음ㅋ

 

 

카페내부사진. 작지만 아담한 카페
내게 북유럽 빈티지그릇을 알려준곳,
스콘의 부드러움을 알려준곳. 이 카페의 이름 아시는분~~제보좀 해주세요ㅋㅋ

소서 바닥에 적혀진 ~~Finland를 단서로 찻잔은 금방 찾았다. Arabia Finland제품이였다. 브랜드는 금방 찾았지만 원하는 찻잔을 찾기까지는 몇달이 걸렸다.
찻잔은 무려 70~80년대 제품이다. 오랜세월이 흘렸는데도 반짝이는 표면과 아름다운 곡선..
귀하게 어렵게 구했다!!


나의 첫번째 아라비아핀란드 찻잔, 힐까 와 우투아

 

 

갈색이 힐까, 하늘색이 우투아~

 

 

옆모습~

 

 

나의 행복한 티타임을 더 아름답게.!

 

 

다쿠아즈와 밀크티 타임~

 

 

작고 고급스런 외모ㅋ

티팟은 브랜드명이 없어서 사진만으로 찾기 시작~

그러다 비슷한 티팟을 찾아서 주문했다~

 

 

아름답다~~ㅎㅎㅎ

 

 

끈질지게 추적(?)한 끝에 카페에서 본 티팟도 찾았다!!

조만간 그 티팟도 주문할것 같다 ~^^1인용 티팟이니까

손님오면 1인 1티팟, 1찻잔으로 홈카페 대접해야지~~


아라비아핀란드에 빠져서 각종 사이트 돌아다니다가

새로운 녀석에 빠졌다 바로 Koralli

코랄리는 빈티지중에서도 희소성이 있어서 엄청..비싸다

직구에 성공하는 날, 자랑할께요 흑..

너무 곱고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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